ROA에서 최근 WIPI 탑재의무 해제결정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전망을 묻는 설문 메일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적다가 이참에 한번 생각을 정리해 볼까하는 생각에 블로그에도 같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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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I의 존재가치는 다분히 콘텐트 소싱 및 제작비용과 단말플랫폼 라이센스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통사/CP/휴대폰제조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가운데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블랙베리/HTC등 외산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와 안드로이드 등 독자적 개발/실행환경을 제공하는 Open OS의 시장진입이 초읽기를 들어간 가운데 WIPI가 외산 단말의 시장진입을 규제하는 수단으로 인지되고, 기존 WIPI 발전에 참여했던 주체들도 그 장기적 비전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특히 WIPI가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Local 표준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Global 표준 환경으로 콘텐트를 제작하는 글로벌 CP들 대비 WIPI에 All-in한 국내 CP들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점도 요즘처럼 심각하게 고민해야 봐야 할 시점은 없었던 것 같다.

여러 단말에서 상호 운용가능한 Open OS 및 개발환경의 등장으로 WIPI 자체의 태생적 존재의의가 약화됨으로서 WIPI 탑재의무 해제결정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우 WIPI 지원을 전제하여 개발되어 왔던 국내 이통사/제조사/CP들의 플랫폼 체계가 급속히 그 경쟁력을 상실해 갈 것은 자명해 보이며 해당 부분이 상대적으로 콘텐트 검증에 대한 이통사의 역할로부터 자유로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라는 변화를 통하여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기존 CP들은 자신들의 콘텐트를 범용 OS상에서 실행 가능한 콘텐트로 재개발하거나 스마트폰를 지원하는 콘텐트 라인업을 가지는 과정에서 한동안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드로이드폰, iPhone 등의 강력한 개발환경의 도움으로 시장에 출시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기존 WIPI 기반의 콘텐트와 경쟁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미로 대체재 측면의 경쟁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iPhone, 안드로이드폰등이 국내 출시되는 시점에서 1~2년 사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본다.

WIPI를 중심으로 콘텐트를 개발해 오던 CP들에게는 하나의 안전장치가 사라진 것일 수 있으나 어찌보면 또 다른 기회 (범용 OS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를 맞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이 현 시장 상황의 일면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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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WIPI 미래에 대한 예측 시나리오

    Tracked from 퓨처워커들의 u-Platform 이야기 2008/07/29 09:20  삭제

    주변에서 WIPI의 미래에 대한 의견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전해들은 얘기로는 WIPI 탑재 의무 조항은 없어지는 것이 거의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한다. 일단 WIPI 탑재 의무 조항이 없어진다는 전제로 했을때 각 이해 당사자들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 내지는 내 의견을 제시해보려 한다. 1. WIPI 탑재 의무가 없어졌을때 국내 통신사 대응 방안 예측 --> 중저가 시장에 대해서는 WIPI를 당분간 존속시킬 것이다. - 국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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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발견력창조적 발견력 - 6점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양필성 옮김/토네이도
앉은 자리에서 3시간이면 읽어나갈 만한 분량의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은..

 창조도 발견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발견하기 위해서는 지식의 서랍이 필요하다. 서랍에 넣을 정보는 량이 질에 우선한다.
 다양한 서랍을 갖추기 위해 자신이 관심있는 영역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얕은 수준의 경험이 필요하다.
 일상에서의 관찰력을 키워라
 ....

등등 제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발견력은 창의적 발명력과는 다른 의미로써 사실 경영컨설턴트라는 저자의 직업과도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다.

즉, 사물이나 단편적인 정보들로부터 가설과 추론을 만들어내고 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서 사물간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과정을 저자는 경영컨설팅과정에서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저자가 든 하나의 사례로써.. 두개의 비슷한 호텔이 있을 때 어느 호텔이 보다 일류인지 아는 방법은 호텔 식당에서 내놓는 방울토마토의 꼭지가 붙어있는 지 보는 것이다라는 재미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유는 한번 생각해 보시길..)

일본과 국내 국제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을 때 느꼈던 점이 하나 있었는 데 그러한 부분도 저자가 이야기 하는 창조적 발견력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공항에서는 수화물 찾는 벨트라인의 회전 방향이 시계 반대방향인데, 국내 인천공항의 경우는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른손을 사용하여 짐을 내리므로 어느 방향으로 벨트라인이 도는 것이 더 편한지는 명백해 보인다.

저자는 이런 작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기업의 철학을 확인케 하고 좋은 기업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라고 이야기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훓어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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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T12:22:58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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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 10점
김동수 지음/재인
이 책을 읽은 후에 나중에 우연히 김동수회장께서 특별강연을 하는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도 관련된 부분이지만, 글로벌기업 듀폰이 석유화학에서 바이오 및 신소재 기업으로 변모하기로 결정하고 전사적으로 사업영역을 교체해 가는 작업을 한 것이 듀폰이 한창 잘 나갈 때였고.. 그 당시 그와 같이 분골쇄신하는 변화의 움직이 없었다면 지금의 듀폰은 존재하지 않았으리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자신의 안전지대 (Safety Zone)을 넘어서 도전을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겁먹고 뒤로 물러서지 말고 담대하게 이를 기회로 생각하고 대응하면 나중에는 보다 훌쩍 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부분도 좋은 귀감이 되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

본 책은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글로벌 기업의 공장 책임, 영업 담당 임원, 아시아 담당 CEO로서 끊임없는 성장 및 변신을 해 온 저자 본인의 인생에 있어서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떠한 일이라도 안전지대를 벗어난 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6개월 후 편한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라는 말씀은 때론 위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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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T08:55:3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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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마지막 강의 - 8점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살림
췌장암 진단을 받고서도 자신의 남은 시한부 인생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유머를 잃지 않는 상태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랜디포시 교수의 은퇴 시점의 마지막강의 내용을 주제로 한 책이다.

가족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애정과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의 부재로 인하여 얻을 수 없는 여러가지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나중에 대화가 가능한 시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지막 강의라는 형식을 빌어서 진지하게 (여전히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전하고 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삶에 대한 긍정적인 열정과 유머, 가족에 대한 사랑을 소중히 하는 저자의 태도 자체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http://brette.tistory.com
2008-07-19T08:14:56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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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의 패러다임1위의 패러다임 - 10점
노나카 이쿠지로 외 지음, 남상진 옮김/북스넛
노나카 야쿠지로의 책은 'Think Innovation'에 이어 두번째로 보게 된 것이며 실제로는 '1위의 패러다임'의 성공 이후에 거의 동일한 포맷으로 다른 혁신사례를 실은 책이 'Think Innovation'이라고 한다.

절대가치를 추구하는 상품 컨셉으로 시장에 존재하지 않고, 쉽게 기대하고 상상하기 어려웠던 상품을 내놓기까지 각 기업이 거쳐온 이야기와 전체적인 사례의 공통점을 통하여 1위 기업이 갖추어야 할 요건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책중에서 언급된 사례중 하나인 DAKARA (우유 빛 알칼리 음료)의 경우 최근 일본에 갔을 떄 직접 마셔보기도 하면서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는 특별한 재미도 있었다. (책 속의 사례 대부분은 소비재와 관련된 부분이라 특히 그렇다.)

저자는 일본 사례 이외에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외기업 (한국 등)에 대한 혁신사례를 책으로 쓰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한다.

2005년이라면.. 꽤 오래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그 당시에 국내외적으로 이슈를 일으킬만한 다양한 요소 및 Insight를 가진 책임에는 분명하다고 보며 상품기획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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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T07:39:39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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